중공을 비난하되 조선족은 욕해선 안된다.
谢谢 |
2005-07-05 09:47:23
아래 실망님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홍콩과 상해를 예로 들면서 무섭게 성장하는 중공의 예를 들었습니다.
먼저 지적합니다.
중공의 경제상황은 제가 짧게 설명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복잡한 구조를 띄고있어서.
일단 도시먼저,
홍콩과 상해는 항구도시 입니다. 명,청조때부터 물류와 산업의 중심도시 였습니다.
청조가 문호를 서양에 개방하면서 외자본과유입과 건축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홍콩은 1세기간 영국과 해외로부터 투자되고 키워져온 상업도시 입니다.
대륙하고 분단된 이후 애초부터 발전양상이 틀립니다.
상해는 청조이후로도 산업과 자본력이 대륙의 여느도시보다 탄탄했습니다.
중공은 80년대말 상해를 기점으로 경제특구를 명명했습니다.
그래서 어느곳보다 자유분방하고 소득수준도 네다섯배이상 높습니다.
홍콩,상해 말고도 심천,천진도 있습니다.
외자본 유입으로 급성장하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겨우 이 두 도시만 두 도시만 가지고 중공정부를 평가하는건 어불성설 입니다.
왜냐하면 홍콩과 상해는 현 중공정부의 행정관리하에 있지만,
중공은 남이 정성들여 키워놓은 떡을 그냥 꿀꺽 삼킨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듯이, 홍콩은 영국에 의해 길들여진 도시고 (국민소득도 2만5천이상)
상해는 청조이후에 서양열강에 의해 본격적으로 급성장한 도시입니다.
중공과 저 도시와의 성장 관계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마 대만이 집권하여, 보다 개방된 자유경쟁방식을 채택했다면,
굉장히 고소득 도시로 발전했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와 경제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중공의 경제가 조선족동포에게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변과 동북지구는 중공 본토에서 보면 오지 입니다.
한국기업의 진출로 인해 고용효과가 창출되고, 부가가치가 상승되면서
예년에 비해서 동북의 조선족교포들의 생활은 윤택해진 편입니다.
중공정부가 나서서 직접 개발해주고 투자해준것이 아닙니다.
중공의 발전이 동북의 발전에 이어지고, 조선족교포의 삶의질을 개선하는
직접적인 영향이 가해진다면 한국으로서는 크게 욕할것이 못됩니다.
그런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중공의 조세는 공산정권의 유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군대확충비.
그리고 상해,심천등 특정지구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그런 편파적 발전.
북경,상해 중심지구는 미국의 뉴옥이나 맨하탄처럼 굉장히 발전한것
저도 압니다.
차도에 외제차가 굴러다니면서 동시에 리어카와 마차, 달구지가
함께 엉켜서 다니는 나라도 중공입니다.
중공의 발전이 직접적으로 조선족의 발전과 영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예산은 늘어가는데 엉뚱한 미사일 발사라던지, 로켓개발 이라던지
인민의 복지와 전혀 동떨어진 이상한곳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집중된 예산으로,
연변과, 흑룡강지구, 그리고 조선족 자치촌이 집중 개발되고
삶의질이 향상된다면야, 저도 같은 민족으로서 지지를 보낼것입니다.
국적이 중공인것은 나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한국인 여러분.
필요이상 조선족 교포를 욕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잘못은 지적해야 하지만, 필요이상의 험담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옛날에 한국도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60,70년대 한창 못살다가, 70년대 경제붐으로 80년대 산업일으키면서
90년대 좀 살만해지니까, 일본사람 앞에 두고 떵떵거리면서
야유했던것.
조선족 교포들의 기분이 그런기분일 것입니다.
한국분들도 중공은 욕하되 조선족은 욕하지 맙시다.
그리고 특히 돈문제, 자존심문제로 서로를 건드리는 발언은 절대 하지 맙시다.
돈몇푼과 니가 못했네, 내가잘햇네 등의 대결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길바닥에 버리는 코딱지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당시에 한국도 겪었던 그런것입니다.
글을 보다보면 초딩이나 청소년 나이어린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