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글 올려드립니다
황근석 |
2005-07-01 02:04:07
야근을 마치고 눈이 많이 침침하군요.
안구건조증이란게 눈을 많이 피곤하게해서
마치 무슨 시리즈 글처럼 되었어요 손가는대로 타이핑 하니까
오타도 더러 있고 두서도 없이 이런글 저런말이 된것이
괸스레 글쟁이처럼 나서는것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공장에 주야로 몸으로 때우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봐도 어처구니 없는 졸필인게 우습기도 하구요
러시아와 대한민국과의 관계와 정세가 빠졌죠?
그리고 대륙중공이 일제가 남기고간 대량살상무기 이야기도그냥 빼먹었습니다.
대량의 생화학무기가 북한에 유입되었는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일제가 남기고간 인체실험자료가 얼마나 중공에 남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개발했는지도
안개가 낀것처럼 알수가 없습니다.
자칫 구름잡는 이야기가 될수 있지만 염려는 해봐야 할 문제라 그냥 언급만 하고 넘어가죠
러시아는 과연 아... 일까요 피아...가 될까요
동북아 정세에 있어서 러시아는 최대의 변수 입니다.
이러한 외세에 영향을 받아야 하는 우리의 처지가 서글픈 만큼
최대한 분석하고 전략을 세워야겠지요
저보다 똑똑한 사람은 많습니다.
그들이 우리나라 정부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가상과 예상을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우리와 우리민족의 국운을 가늠질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음지에서 안보이는 수고를 하시며 우리의 안녕에
지대한 노력을 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분들에게 감사하며 저는 하루하루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확실한것은 러시아와 대한민국과의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만큼
매우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6공화국때의 북방정책이 우리에게 매우 유익하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항공모함을 들여올뻔도 했습니다.
중공과 일본의 눈치때문에 비록 실패했지만
러시아와 대한민국의 군사교류는
혈맹이상의 도를 넘어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러시아내에 우리민족은 고려인이라고 부르더군요
수많은 친한 고려인들이 러시아 정부와 군부에 요직또는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러시아의 대 친한 정책은 앞으로도 불변하리라 봅니다.
러시아는 방법적으로좀 뭤하지만...확실한 석유자원을 확보하였고
경제발판의 밑거름과 토대를 쌓았습니다.
유럽,아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철의실크로드를 구상하기에
러시아는 대한민국보다 더 좋은 파트너는 지금 구하기 어렵습니다.
러시아와 대한민국의 여타협력적관계는 제처두고 서라도
군사교류협력은 보이지 않게 진행되는듯합니다.
뭐라 말하기는 어려우나 만약
유사시에 대한민국이 요청하면 러시아는 군대마저 보낼지도 모릅니다.
자신들의 젊은이들의 피를 대가로
혈맹을 만들어도 러시아는 크나큰 국익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줄이겠습니다.
여태까지 저의 구름잡는 이야기를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을 적어보고자합니다.
저의 양심고백쯤 될듯하구요 그냥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
일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일요일 낮을 한가롭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TV앞에 삼겹살을 구워 상추쌈을 먹고 있었습니다.
TV화면에 무슨 리포튼지 다큐 같은게 하고 있었는데
굶주린 북한 주민이 압록강을 건너다가 거쎈물살에
참변을 당해 주검이 된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래된듯한 주검은 이미 검은색으로 부패하고 있었습니다.
누구하나 주검을 수습해주지도 않고 강변에 그냥 그렇게...
그렇게 있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저는 삼겹살과 밥을 배불리 먹고 다 먹지 못해
남겼습니다.
그저 포만감에만 젖어 있었지요 그러다가 여기저기
재미있는거 안하나 싶어 채널도 돌려보구요
뭐...굶어죽인 시체앞에서 밥배불리 먹었다는 이야깁니다.
정말 말씀드리자면
아무관심도 없고 포만감만 있었습니다.
또 이런일 이 있었습니다.
대륙중국에 사는 우리민족을 또 조선족이라 부르더군요
아는 형님이 조선족 여인과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도망처 버렸습니다.
아이도 내버려둔체로 말입니다.
그 형님은 미친듯이 형수님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아내와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결국 형수님을 찾긴 했지만
이혼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조선족 여인은 한국에서 결혼하기전에
이미 남편과 아이가 있는 처지 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위장결혼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여인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을 상대로
브로커들과 같이 결혼을 빙자로
위장국적전입 조직에 매여 있었습니다.
혼인서류를 작성할때는 얼마 기간 지나서 다시 이혼해서
남자를 한국국적취득을 하게 해주고
또는 가능하다면 사기를 쳐서 돈만 받고
잠적하기도 했고요...
가출한지 근 몇개월동안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본남편과 아이들도 이미한국에 들어와
한국국적을 다 취득했었구요....
배고픔을 못이겨 북한을 탈출하다가 참변과 고통받은 우리민족.
소수민족의 못배움과 가난 그리고 어긋난 인륜으로
여러 남편을 밥먹듯이 바꿔가면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던 조선족여인
그것이 돈벌이가 된다면서 중국인 한국인 너나 할거 없이
똥에 똥파리 처럼 달려들던 ....우리.
단순히 배고파서 죽음불사로 식량을 구걸하러 가다가
참변한 시체 앞에서 편안히 고기반찬 즐기며 포식한 저...
참담하다는 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실없는 쌍소리말로
개판이다라고 말을 하려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를 이토록 매마르고 주리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느새 생각이 이렇게 다다르다 보니
눈에 눈물이 나더군요...
공해도시라 먼지바람이 좀 일어서 그랬습니다.
그날은 인공눈물을 넣지 않아도 눈이 시원하더군요.
나는 무엇인가.
저들은 무엇인가.
중국인은 무엇이고 한국인은 무엇이고 조선족은 또 무엇인가
탈북자도 또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저들은 누구인가.
살아가면서 이런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내릴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수가 있다는것만으로
저의 정체성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자각이 시작 되었습니다.
나의 정체는 과연 무었인가
그들의 정체는 과연 무었인가...
나와 그들과 우리가 과연 무엇이길래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것인가.
신원(identity.철자가 맞나 모르겟군요...못난놈이 영어 써봤습니다.)
정체성확인에 대한 질문...
사실 조선족이나 고려인이나 탈북자나 남한국민이나
대체 뭐가 다른 것이기에
이토록 이질감과 무관심 또는 불필요한 적대감이
흐르는 것일까요
나와..그리고 인간은
그저.DNA의 숙주에 불과한것인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나..그리고 우리..그리고 그들
우리 모두 개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은
역사 공부부터 시작됩니다.
조선족의 역사. 고려인의 역사. 중국인의 역사. 그리고 우리집안의 역사.
아버지는 어떤분이고
아버지의 아버지는 어떤일을 하셨으며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는 어떻게 살아오셨는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는 나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셨는가.
아쉽게도 중공내 조선족은 자신의 역사에 대해
올바른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듯합니다.
북한주민들도 주체조선의 깃발이 무장된 패러다임 아래서
무엇을 배울까 의구스럽습니다.
그러한 사정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까지 식민사관이다 학계는 식민사학이다 아니다..라는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이 진실된 역사인지
개똥이나 소똥이나 그 누가 알겠습니까...
대륙중국의 한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내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진실하게 알고 있는지
공산주의가 포장하지 않은 진실을 얼마만큼 접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나와 너와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은
이러한 역사정신의 올바른 이해부터 시작됩니다.
작게는 한집안의 가문에서도 가문의 뿌리와 역사를 이해하고
크게는 국가와 향토의 역사와 전통이 무었이였는지
알아가려는 노력만으로도
충분이 나와 너와 우리의 정체성을 자각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북한정권이 굶주리는 인민의 정체를 언제쯤 진실되게 확인할수 있을런지
중공내 조선족이 상고이래 동이족의 전통을 얼마만큼 유지하고
보전해오고 있는지 확인할수 있을런지.
한국내 한국인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제대로 기틀을 잡을때까지
우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이땅과 강토와 국가를 보전해주었는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제땅에서 제대로 된 밥을 지어먹을수 있으며
그래야 제 남편,제 아이가 누군지 알게 됩니다.
굷고 있고 혹사당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조선족,북한인민,한국인,고려인 그리고..중국인 일본인
할거 없이 모두 사랑합니다.
굶고 헐벗은 우리민족, 가난과 핍박에 찌들려 인륜마저
뒷전이 되어야할 절박한 상황에 처한 모든분들께
정말로 진실되게 삶의 축복이 오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절박한분들의 어려운상황에 역사책이나 보자라는 제 주장이
너무나 초라해보입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다시 한번 삶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