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리 조상이 가진 인간관
한민족 |
2005-06-28 17:25:28
독재자님이 생각하시는 인간관을 말씀하신것 같은데요.
저는 요즘들어 우리 조상이 가졌던 인간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에 대하여 많은 사상가들이 말을 했지만 좀처럼 알기 어려운 존재가 인간이란 존재인데 그나마 우리 조상이 가진 인간관이 가장 저에게 명료한 답을 주더군요.
직립보행하는 똑똑한 짐승과 인간의 차이를 구분짖게 해준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도대체 인간은 언제부터 인간인 것이었던가요? 도덕도, 이념도 없는 자연인으로서의 인간은 원시인이었을테고 말이죠.
왜 지금의 인간은 이렇듯 복잡한 도덕률과 법제 속에서 버겁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이 문제를 우리 인간을 자연인으로 회귀시켜서 풀어보려한다면 지금의 현실은 벗어버려야 할 거추장 스러운 것들로 밖에 보이지 않겠습니까?
저는 우리 조상을 통해 짐승으로서의 인간을 문명화된 인간으로 거듭나게한 해탈을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는 침팬지와 고릴라 집단과 별반 다를바 없는 짐승의 무리에 불과했던 우리가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이상의 존재가 되게된 계기.
그것이 바로 해탈이라는 것이죠.
단군신화를 통해 우리 조상이 가진 인간관을 살펴봅시다.
환웅은 환인으로 부터 홍익인간할 것을 명받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곰이 환웅의 지시대로 동굴에서 100일간 쑥과 마늘만을 먹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지요.
즉, 태초 해탈한 인간은 신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인간이 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신과 합일되었을때 우주질서를 깨닫고 그 순리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고 자기 자신만을 보는 것이 아닌 하늘과 땅, 그리고 타인을 보게되는 눈을 가지게 된 것이죠.
짐승이 신을 만나서 홍익인간 할 마음을 가졌다는 것. 그것이 태초 인간의 탄생인 것입니다.
결국 모든 도덕륙과 법제의 태동은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에서부터 시작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금 현대의 모든 도덕률과 법제안에 살고 있는 인간은 그것을 기꺼이 수용하여야만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그 도덕륙과 법제가 초기 홍익인간의 정신에 어긋나 오히려 인간을 구속하기만 하고 인간을 억압하고 착취하려고만 하는 것이기에 인간은 고달프고 힘겨울 뿐인거죠.
인간이 인간이 된 태초 해탈. 그것은 태초에만 필요했던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대도 인간이 인간으로서 해탈되기위한 깨달음의 시기를 각자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집단적으로 가질 필요도 있겠지요.
먼저는 참다운 종교를 만나고, 좋은 이념을 가진 사회를 만나는 것은 어찌보면 인간의 크나큰 행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종교를 벗어던져서도, 또한 이념을 벗어던질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것을 벗어던진다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인간은 종교와 이념 속에서 수 많은 방황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어쩌면 인간이 인간이 된 태초 해탈의 현장을 잊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단군신화 속에 나오는 전설.
고조선 이전보다 더 오랜전 인류의 조상들이 인간으로서의 해탈을 어떻게 했는지가 나옵니다.
인간은 신을 만나고,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질서를 깨닫고.
홍익인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더라.
즉, 신본주의의 궁극은 인본주의에 통하고 인본주의는 신의 영광을 반영하는 것.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이라는 것을 저는 깨닫게 된 것입니다.
* 추신 : 최근 인본주의는 예전보다 더욱 성숙해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서 자연을 관리하는 인간으로 발전하고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