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파이 전쟁(펌)
독재자 |
2005-06-26 13:50:19
중앙일보 이양수] "중국의 첩보망을 파헤쳐라."
▶ 홍콩의 한 대학생이 최근 홍콩시내에서 청샹 석방을 요구하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세워두고 시위를 하고 있다. [아주주간] 중국 정부가 지구촌에 깔아놓은 스파이 조직 때문에 미국 등 서방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홍콩.마카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깔아놓은 스파이 규모가 대단하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스파이 조직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이달 초 주(駐)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정무 영사(정보기관 파견 관료)로 일했던 천융린(陳用林.37)이 호주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면서부터다. 호주에서 4년간 정보요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중국 정부가 호주에만 1000여 명의 첩보원을 가동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곧이어 30대 중국 정보요원이 "중국은 미국.캐나다.호주 등을 1차 목표로 삼아 광범위한 첩보망을 구축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들은 국가안전부 산하 '610 사무실'과 공안부 산하의 26국을 해외공작의 지휘부로 지목했다.
캐나다도 나섰다. 캐나다 야당 연합은 지난주 "중국이 캐나다에 진출한 학자.유학생 등을 활용해 과학기술 정보를 빼가고 있다"며 "이를 즉각 색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미국 역시 중국 첩보조직을 파악하기 위해 호주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각국 정부의 경보 수위가 높아졌다는 증거다.
◆ 미국과 맞먹는 중국 첩보망=홍콩에선 1년 전에 "중국 대륙에서 홍콩으로 파견된 정보요원이 100명을 넘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전직 정보기관 간부의 말을 인용해서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들은 "정보요원과 그들의 끄나풀 격인 '망원(網員)'까지 합치면 첩보망은 수천 명 선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홍콩.마카오의 주요 기관과 인사에 대해 거미줄 같은 감시망을 깔아놓았다. 신임 행정장관이 입주할 관저 곳곳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되고 마카오 카지노에 갔다가 혼쭐이 난 중국 고위 관료가 한둘이 아니다.
중국의 첩보망은 이미 러시아.일본을 추월해 미국과 맞먹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력.군사력에 맞춰 정보조직도 급팽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인구 1억 명당 7000~8000명의 정보요원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분석한다. 13억 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정보원 숫자가 대략 10만 명을 웃돈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많이 몰려 있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 등 대도시와 독립 움직임이 있는 신장(新疆) 위구르, 시짱(西藏) 티베트 등에 대한 특별감시 인원을 감안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그러나 중국 첩보망의 위력은 다른 데 있다. 바로 지구촌 곳곳에 포진한 화교(華僑)와 학자.유학생.특파원 등이다. 이들이 '중화주의(中華主義)'라는 이념 아래 망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목표는 전방위 정보=중국은 냉전시대에 정치.군사.외교 분야에 첩보 역량을 집중시켰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국가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정치.외교.군사 동향은 특급정보로 분류된다. 하지만 각국 간의 경제전쟁이 치열해지면서 과학.기술.기업 정보 쪽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홍콩 정부의 관계자는 "국가안전부와 함께 공안부.군(軍)이 방대한 해외 첩보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방첩.정보 수집 임무를 분야별로 나눠 맡고 있다.
이들의 지상과제는 체제위협 요인을 감시, 제거하는 것이다. 전임자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 마찬가지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역시 '정보정치'를 중시하고 있다. ▶대만 군부 동향 ▶대만 독립론 지지자 ▶신장.시짱 분리 독립 세력 ▶반체제.반정부 인사 ▶파룬궁(法輪功) 지지자 등이 우선 감시대상이다.
그런 점에서 호주는 중국의 새로운 '정보의 보고(寶庫)'나 마찬가지다. 호주가 미국과 군사동맹을 강화하면서 대만 해협과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군 지원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대한 중국 첩보망도 번뜩이고 있다. 남북한 관계가 중국의 국익에 직결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주한미군 관련 정보와 최첨단 산업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1급 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이양수 특파원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스파이들에 대해 정보공유를 하고 국민의 힘으로 색출하도록 나름대로 중지를 모아 봅시다.
상사주재원,기업가,관리등은 기본적으로 스파이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 같고 그밖에도 목적을 가지고 침투한 스파이들이 많을 것 같읍니다.
중국스파이양성과정이라던지 교육내용 침투경로 침투목적등 나름대로 아시는 대로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독재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