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소에서 있었던 일
조선고추 |
2005-06-22 15:18:06
요즘 별로 할 일도 없고 하여 저녁무렵이면 잠간씩 드라이브를 하곤 하는데 용정에서 三合(중조변경)으로 뻗은 길목에 요금소가 있는데 번마다 거기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군한다.(더 가려면 왕복 20원을 물어야 하니까)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요금소 저쪽편에서는 무장경찰?옷차림의 군인 몇명이 오가는 차량들을 검문하는것이 보인다.근데 오늘은 그 경찰들(3명)이 요금소 이쪽으로 이동하여 와있었다. 차가 요금소에 거의 도착할 무렵,그중의 한명이 손을 들어 차를 세우라 한다.고스란히 차를 길옆에 정차시키고 윈도우를 내렸더니 내 팔을 보자고 한다.양팔을 들어내 보였더니 이번에는 뒤 트렁크를 열란다.시키는대로 트렁크를 열어주었더니 들여다 보고는(안에는 등산할때 신던 땀내나는 신발 뿐 )이젠 가도 된단다.
중학시절 친구중에 한명이 110에서 대장질 하는 녀석이 있는데 가끔씩 북한출신 범죄자들을 붙잡기 위해 그러는 거란다.워낙은 기분 풀기 위해 나갔던것이 되려 날코기 삼킨듯한 기분으로 돌아오고 말았다.다음부터는 어디로 가야 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