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의 선부론과 서구학자의 분열론의 차이점

상하이범  |   2005-06-18 01:23:28
선부론과 분열론을 보면 겉으로는 비슷하다는 느낌이 온다. 한개의 집단을 키워 다른 집단을 돕는다. 똑같아보이지만 내용은 전혀 틀리다. 선부론도 하나의 집단을 키워 다른 집단을 돕는다고 하지만 이건 하나의 집단내에서 작은 집단끼리 서로 돕는 것이다. 중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선부론의 이론대로 부자가 등장했지만 그들이 과연 다른 못사는 집단을 돕는가이다. 본질적인 의미에서 돕지않는다. 선부론의 대상으로 뽑힌 사람들 자체가 구제불능의 타락하고 부패한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착취만 할줄 아는 인간들이다. 등소평이 착각한 것은 중국인의 민도를 계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건 중국인이라는 한계를 가진 등소평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서구학자들의 시각은 제 3자의 눈이다. 어떤 계층의 이익에 소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결국에 봉착한 문제는 중국인의 국민성이었다. 이건 절대 하나의 집단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여기 중국인들이 중국공산당의 독재가 없으면 중국은 견디어 내지를 못한다고 말하는건 맞는 말이다. 탄압이 없다면 중국은 박살난다. 분열론은 중국인의 국민성을 기반으로 한다. 하나의 집단내에서 착취를 당하는 구조가 아니라 착취를 당하더라도 골고루 분배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몇개의 나라가 존재한다고 한다면 못사는 서쪽나라에서 잘사는 동쪽나라로 갈거다. 물론 착취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다른게 있다면 착취로 번돈이 서쪽지역으로 간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집단내에서는 결국 서쪽사람들이 동쪽에 와서 돈을 벌더라도 돈이 결국에는 동쪽에 머물게된다. 서쪽처럼 황무지에 누가 투자를 하겠는가? 중국정부가 서쪽개발하고자해서 경제성이 없기에 실패를 거듭하고 빈부격차가 나날히 늘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서로가 각각 다른 집단이라면 서쪽지역 사람이 번돈은 서쪽으로 결국 향하게 된다. 자신의 소속집단, 자신을 보호해주는 집단으로 가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서쪽지역도 독립적인 집단이기때문에 보다 발전에 노력하게 된다. 각각의 인민들에게 인권이라든가, 경제, 복지정책에 더욱더 신경쓰게 된다. 한마디로 경쟁체제가 들어서게 된다. 지금 중국이 한국을 경쟁상대로 여기는 것처럼 말이다. 이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하나의 집단내에서는 이게 불가능한다. 못사는 지역의 능력있는 사람들조차 잘사는 지역으로 가면 된다는 식이다. 이러니 나날히 잘사는 지역만 발전하는 것이다. 만약에 두개의 나라가 있다. 한쪽은 매우 잘산다. 다른 한쪽은 못산다. 이럴경우 잘사는 나라 사람들은 못사는 나라로 사업하러 간다. 또한 경제원조를 하기싫어도 해야한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이 들어올까봐 못사는 지역 발전에 참여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지역이라면 못사는 지역은 영원히 못사는 지역이다. 경제성이 없으니까........ 등소평의 선부론은 훌륭하다. 하지만 그것도 한국처럼 국토가 좁은 경우에야 빛을 본다. 적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개발한다. 중국처럼 넓으면 말짱 꽝인 생각이다.   심지어 한국조차 국토균형개발에 힘들어한다. 중국과 비등한 경제력을 가졌고, 중국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작은 국토를 가지고 있음에도 말이다. 하나의 중국을 유지하더라도 지역감정, 지역이기주의를 조성해야 돈이 못사는 지역으로 가게되고 중국이 균형적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은 이걸 할 수가 없다. 지역이기주의를 조성되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그건 곧 공산당에 대한 도전이다. 또한 부를 가진 집단이 공산당이기 때문에 자신의 부를 나누어야 한다. 따라서 공산당은 이걸 용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다양한 목소리를 억누르기위해 애국주의와 분열방지라는 단어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소리를 탄압한다. 결국 등소평의 선부론은 소수(기득권층)의 행복을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구조가 되었다. 등소평의 선부론은 공산당을 중심으로 짜여진 이론이라면, 분열론은 일반 민중을 기준으로한 이론이다. 어떤 이론이 좋은가를 떠나서 중국은 사람이 너무 많다. 이게 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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