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은 중화민족인가?
딱지치기 |
2005-06-14 20:58:44
그동안 조선족과 한국인들 사이에 정체성대립에 관한 글들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해본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읍니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의도를 갖고 있읍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도에 반하는 사람이 보이면 그를 악인으로 분류하지요.
때문에 모두가 자신은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을 자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이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인의 선택대로 자유로이 존재할수 있는 것처럼 조선족 역시 조선족들의 선택에 따라 자유로이 존재할 권리가 있읍니다.
정체성 대립의 본질은 서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한국인이나 조선족의 의도대로 서로를 변화시키려고 하는데 있다고 여겨지고 이런 정체성대립으로는 끝이 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따라서
한국인은 조선족이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중의 하나인 조선족으로서 중국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이미 하고 있읍니다)
조선족은 중화민족은 한민족(조선민족)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중화민족의 일원임을 자처하는 조선족이 동시에 같은 민족임을 주장한다면 한국인으로서는 역시 한민족(조선민족)은 중화민족이라는 모순속에 봉착하게 됩니다.
한국인은 중화민족이 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읍니다.
이는 북한(북조선)도 마찬가지 일테구요.
중화민족의 일원임을 주장하는 조선족은 같은 민족임을 내세우면 안됩니다.
중화민족과 한민족(조선민족)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분들과는 이웃인 중국인으로 깍듯하게 대우해 드리면 됩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중화민족의 일원임을 주장하는 조선족분들에게 그들의 변화를 요구하며 질책하는 것은 헛수고(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정해 줍시다.
받아들일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 아픔을 자아내는 것이라 여겨지구요.
변화시키려 한다고 변화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읍니다.
그리고 나면 남은 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한국인은 다가올 통일을 기회삼아 더욱 폭넓은 정체성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구요.
조선족에게 있어서 민족정체성의 문제는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이지 전체를 대상으로 교화의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정체성문제는 서로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는 바탕위에서 시간을 두고 서로가 이해하면서 새롭게 정립될 문제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요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한국인은 조선족이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의 하나인 중국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조선족은 중화민족이 한민족(조선민족)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중화민족의 일원임을 자처하는 조선족을 한국인은 같은 민족이 아니라
중화민족으로 간주하면 됩니다.
결론: 선택의 문제이지 강요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서로가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중화민족은 한민족(조선민족)이 아니다라는데 이의가 있으신 분들은 리플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