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갱이들의 잔인무도함을 알수 있는 실화의 한대목...

dc펌  |   2005-06-12 05:48:07
달호는 나무에 결박되어 있는 선운사 주지에게 이죽거리듯 말했다. "생사를 초월한 노스님이니 죽음이 두렵지는 않으시겠지요?" "달호야,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아느냐? 네 어머니를 생각해라!" "어머니요? 중들이 먹다남은 찬밥 한 덩이라도 얻으려고 선운사에서 뼈빠지게 노동을 했지요. 그 찬밥을 먹으며 내가 살아왔지요. 허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어요." "달호야, 정신을 차리거라. 제발..." "인민의 낙원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인민의 고혈을 착취한 자들은 모두 처형해야 합니다. 스님도 낙원을 위해서 죽어 주어야 합니다." "달호야....!" "스님은 스님이 믿는 극락세계로 가니까 좋지요? 흐흐흐. 자알 가세요." 이윽고 달호는 부하들에게 처형을 지시했다. 부하들은 알고보면 모두 달호처럼 호명스님으로 부터 떡과 과일을 얻어 먹으며 자라온 청소년들이었다. 달호는 노승을 죽이는데 머뭇거리는 부하들을 질타하면서 먼저 죽창을 들어 호명스님의 목을 무참히 찔러 박았다. 이어서 부하들도 호명스님의 몸에 죽창을 무수히 찔러 박아댔다. 호명스님은 '나무아미타불' 불호를 외우며 온 몸에 죽창을 받아야 했다. 피를 내뿜는 가운데, 호명스님은 달호에게 이렇게 말하고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달호야, 모두 허깨비 놀음이야. 빈부귀천이 없는 평등한 세상은 부처님의 세계일 뿐이야. 인과응보를 어찌하려고 이러한 무도한 짓을 하는가. 이 사람아….부처님께 참회하여라….” 소설이 아닌 선운사 호명대사님의 입적의 순간....벌갱이들 쳐죽일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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