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족(满洲)과 우리역사

谢谢  |   2005-06-06 17:14:39
현재 만주족 혹은 만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말갈족, 여진족은 귀에 익숙하실겁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명칭만 달라졌을뿐 만주에 살던 모두 같은 사람들 입니다. 시대순으로 명칭을 나열하면, 숙신-->읍루-->물길-->말갈-->여진-->금-->청으로 이름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만주족은 한족(汉族)보다 우리민족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고구려시대 숙신이라 불렸던 이 사람들은 고구려에게 정복,복속당해 고구려의 일부가 됩니다.(고구려가 망할때까지 우리와 함께 대당 항쟁을 계속 합니다) 고구려가 망한후 고구려인의 대부분이 당나라에 의해 뿔뿔히 흩어지고, 노예로 끌려갔지만 만주에는 상당수 이 사람들이 남아있었습니다. 고구려인 대조영은 이 사람들을 통솔하여 발해를 건국합니다. 지배층은 고구려인 이었지만, 국민의 대부분은 말갈인 입니다. 어쨋든 발해도 고구려의 계승국이었고, 발해도 우리역사의 일부입니다. 거란이라는 오랑캐에 발해가 망한후, 고구려계와 말갈계는 거란과 그 이후에 등장하는 몽고족 원나라에 동화되고 맙니다. 그리고 우리민족은 북방의역사(만주역사)의 맥이 끊기고 고구려 발해에 비해 매우 작지만 또다른 나라 신라, 고려로 바톤을 넘겨주게 됩니다. 여진으로 이름이 바뀐 이 사람들은 훗날에 만주에 금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명나라와 싸워이겨 중국을 통일합니다. 그리고 국호를 청으로 바꿉니다. 그 잘난 중원(한족)을 짓밟고 중국을 통일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고구려, 발해시대에 우리선조들의 통치를 받던 하류층(백성) 사람들 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한족들이 말합니다. 조선민족, 한국인들은 과거 중국에 사대, 조공을 하던 속국이었다고. 우리가 청나라(만주족)과 원나라(몽고족)에게 조공과 여자를 바친적은 있습니다. 분하지만 시대상으로 어쩔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지않으면 정복당하니까. 그래도 만주족과 몽고족은 끝끝내 우리나라를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우리의 자랑스러운 항쟁역사 덕분이기도 했지만, 역대 원나라 황제들은 고려를 문화대국으로 예우로써 존속케 해주었고, 청나라 황제들은 조선을 스승과 형제의 나라라 사서에 기록한봐 있습니다. 한족은 역사이래로, 우리나라를 공략한 적이 없습니다. 없습니다가 아니라 못했습니다. 고조선시대(위만조선)시대나, 고구려, 백제의 멸망은 한족의 군대가 강성해서 군사력으로 몰락한게 아닙니다. 고구려 연개소문의 바보같은 자식들이 풍전등화 국운을 앞에놓고, 서로 세력 다툼하다망했습니다. 백제 역시 명장 계백장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관오리들과 향락에 빠진 의자왕의 실수때문에 망했습니다. 한족들이 오히려 쳐들어올때마다 우리가 싸워 이겨 승리했습니다. 중국의 사서와, 한국의 사서에 똑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즘 중공의 동북공정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고 있지만...) 아, 한번 있었군요. 위나라 관구검 장군이 고구려를 침공해서, 수도가 크게 파괴되고 큰 손실을 본적은 있습니다. 그래도 나라는 망하지 않았으니까. 우리가 졌다고는 말을 할수가 없네요. 수천년전부터 중국이 우리민족을 힘으로 누르지 못하자 머리를 쓰던 정책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이이제이(以夷制夷) 두번째는 동화정책(大部分被汉族所同化) 무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한 전략입니다. 고구려,백제,신라시대엔 한족은 신라를 이용하여 반한(反汉)적인 고구려, 백제를 견제했습니다. 발해,통일신라 시대에도 신라를 이용해 발해를 견제 했습니다. 오늘날도 북한과, 조선족을 이용하여 한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이용하여 일본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 보도되었죠, 통일한국을 지원하여 일본을 견제토록 하자고) 그렇게 큰 군사력과 인구를 가졌으면서 만주땅 잃고, 작은 한반도 하나만 보전하고 있는 우리민족에게 1500년전이나 지금이나 기껏 한다는 정책이 이이제이 정책입니다. 자기손 더럽히지 않고, 우리들을 서로 대립시켜 힘을 모으지 못하게 한다는 정책입니다. 두번째 동화정책. 만주족을 말씀드리면, 청나라 당시 3억을 넘었던 말갈, 여진이라고 불렸던 그 만주족 사람들이 지금은 천만이 채 되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만주어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합니다. 언어가 사라지면 민족은 죽은겁니다. 피가 섞이고 순수혈통이 흐려지만 그것 역시 죽은 민족입니다. 중국을 지배했던 우리민족의 또다른 형제 만주족은 그렇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조선족. 초기 북간도, 동서간도에 자리잡던 이 사람들도 중국에 한족 모택동이 통지하는 공산정권이 들어선후 동화정책에 의해 흑룡강, 요녕, 내몽고, 내륙으로 뿔뿔히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연변이라는 이름뿐인 자치주를 내주고, 동요하지 못하도록 한다음 수많은 한족들을 이쪽으로 대거 이주시켜 역시 동화정책으로 흡수하려고 했습니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동화되거나, 정체성이 흐려져 갔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쓰면, 말도 안되는소리, "중국욕하지 마라!, 한족 욕하지마라"하고 성내는 조선족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할말없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참 아이러니 합니다. 한족을 무력으로 정복하고 그들의 위에 눌러 앉았던 만주족이 오늘날 천만이 되지않는 소수민족으로 전락한 경우를 보는것과, 그 무시한 만주족을 지배하고 주인으로 통치했던 우리 고구려인의 후손 조선족 역시 중국변방의 아주 작은 소수민족, 소수부락으로 전락되어 한족의 지배를 받고있는 현 모습을 보고있으니 안쓰럽고, 또 그런 한족들과 공산당을 위해 중국어쩌고, 저쩌고 치세우고, 동족인 한국을 매도하는것을 볼때 조선족도 한족의 이이제이, 동화정책에 정복당했다는 안쓰러움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도 마음이 아프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이념대립이지 중국에 놀아나는건 아닙니다.) 중국이 북한보다 경제력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망하지않도록 경제적 지원을 왜 최소화하고 있는지 혹시 알고 계신분 있습니까? 통일후 북한을 이용해 한국의 경제를 파탄시키기 위한 계략입니다.(이것도 이이제이) 그래서 북한이 쓰러지지 않을정도만 최소지원만 해주고, 경제성장을 하지못하도록 여러모로 북한 정권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구질구질한 어두운 역사 지나간건 지나간거고,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만주가 꼭 한국이 되찾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저는 그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만주족이야 그렇다고 쳐도, 조선족 여러분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정체성이란 어디에서 정착을 내리고 살던지간에 그 뿌리를 잊지 말라는 겁니다, 한국과 북한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한국 북한 편을 들라는 말이 아닙니다. 한족의 동화정책과 이이제이에 유혹되지 말고 제 소신껏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싫어하는 한국에 중국 공산당에서 금하고 쉬쉬 하고 있는 많은 역사와 기록들이 보존되고 있습니다. 고려(4백년), 조선사(5백년)이 우리역사의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민족의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중국과 우리사이에 흥망성쇠의 일정한 패턴과 흐름을 알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셔서 고조선부터 이어지는 우리민족의 역사를 한번 천천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중국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를 알수가 있습니다. 일본도 역사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일본보다는 현재 중공정부와 학자가 서로 짜고 발표하는 왜곡된 동북역사가 더 괘씸합니다. 고구려, 발해역사를 잃으면 그나마 남아있던 우리 민족의 긍지와 얼, 자존심은 다시 회복할수 없게 됩니다. 그것은 곧 파멸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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