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국 천진에 사는 연변출신 조선족입니다.

천진  |   2005-05-30 07:55:36
전 중국 천진에 사는 연변출신 조선족입니다. 어제 우연히 데일리 차이나를 알게 되여서 오늘까지 이렇게 올라와 봤는데... 너무나 충격적이였습니다. 한마디로 뭐라고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여기에 적혀 진 글들을 읽어 보면 중국이 여차여차 나쁘고,또  조선족들도 여차여차 나쁘다는 내용들로 꽉 차 있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중국 현실에 불만을 가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첫째, 법적체제가 완벽화 되여 있지 못합니다. 현재 중국사회를 놓고 보면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게 아니구 권력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듯 합니다. 왜냐면 중국에선 <사회관계가 생산력>이니깐요. 누구의 배후세력이 더 크면 그 사람의 앞길엔 영원히 푸른 등이 켜집니다. 그래서 부패한 관리가 많은 것이 중국의 엄연한 현실입니다. 둘째, 사람들의 소질이 보편적으로 차합니다. 남방도시는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천진만 봐도 거리에서 가래거나 침 뱉는건 너무나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사실 그런 사람들 접촉해보면 나쁜 사람들은 아닌데 그걸 마땅하게 생각하는 자체가 사람들의 의식이 못 따라 간다는 표현이죠. 이건 중국을 헐뜯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이니까 마땅히 받아들여야 하는거죠.근데 그냥 이정도로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과정이 필요한 거죠. 사실 중국 이런것 만큼 기회가 많은 곳입니다. 한국 분들이 중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신다면 그만큼 이용가치도 더 많아 질게 아닐가요... 그리고 전 大韓民國人의 <조선족이 멸시당하는 까닭은 조선족 자신 스스로 물어봐야 할 문제다 >라는 말씀에 동감을 표시합니다. 왜서 한국분들이 조선족을 싫어하는건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가요? 싫어하는덴 꼭 이유가 있을 겁니다. 여기서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를 판단하는것 보다 우선 먼저 자신한테 존재 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는것이 맞는 대책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한국 분들과 조선족분들 서로 욕하지 마시고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 지금의 불쾌한 현실을 당금 개변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암튼 저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조선족들의 나쁜 이미지가 바뀌여 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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