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님의 글에 대한 답변

朝鮮辣椒  |   2005-05-27 02:54:22
이건 제가 조화님이 쓴글 <조선족을 한민족의 일원으로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글에 대해 리플로  달았던 글인데 일부 수정하여 다시 한번 올립니다. 조화님! 우선 님의 글 잘보았습니다.학식있는 분 같아 보이는데요.그럼 아래 저의 어설픈 생각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님이 쓴 글을 쭈욱 읽어보면 결국은 정체성이라는 세글자에 되돌아오게 되는데솔직히 중국 조선족들중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한국인들처럼 뚜렸한 인식 을 갖구 있는 사람들이 구경 몇명이나 있을까 하고 저는 늘 생각합니다. 자신은 누구인가?이것은 제가 세상물정을 알게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생각해오고 고민해오고 또 지금껏 확실한 해답을 찾지 못한 문제 입니다. 중국의 민족정책으로 56개 민족이 한집안 식구라고 하고 있지만 저희들처럼 다른 나라에서 살다가 중국에 건너와 살고 있는 민족은 오직 저희 조선족 하나밖에 없습니다.동시에 조선족은 다른 민족들은 느끼지 못하는 고민을 하나 더 가지게 된게지요?중화민족이나 중국사람이라고 하자니 같은 민족의 나라가 멀지 않은 곳에 둘씩이나 있지?조선사람이라고 하자니 여긴 지금 분명히 중국이고, 그래서 지금 중국 조선족이라는 이 애매한 표현을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약에 조선전쟁이 없었다면 ,그리고 이번<고구려사>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그리고 중한이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않았어도 지금의 한국인과 조선족과의 모순이 이처럼 격화될수 있었는지?왜 같은 조선족이면서도 러시아나 저 멀리 우즈베키스탄 등 곳에 가있는 조선족들과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저는 솔직히 지금의 대부분 조선족들에게는 한국분들처럼 민족문제나 역사문제 그리고 정체성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할 정신적여유가 거의 없지 안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개혁개방이후 급작스레 바뀌여진 낯설어진 경제,사회환경에 조선족들을 포함한 대부분 중국사람들은 생존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머리속이 꽉 차있을 겁니다.그래서 쉽게 격동되고 하는것 같습니다.그리고 역사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만 솔직히 한국사나 고구려사에 대해서는 님들처럼 익숙하지도 않거니와 어찌보면 저희들이 지금처럼 침묵을 지키고있는것이 량국정부의 해결에 대하여 더욱 도움이 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조선족을 포기하냐 포옹하냐는 당신들의 입니다.. 다만 당신들이 겨레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저희 들은 조선족 틀림없습니다.더 위의 기대도 더 아래의 차별도 하시지 말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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