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지나친구를 만났습니다.

춘리팬  |   2005-05-25 02:12:04
상해출신이라는데, 말도 조용조용하게 하고 그 친구의 아내도 교양있어 보입니다. "나 잘 난 짱꼴라네!" 하는 모습 절대 보이지 않는 겸손한 지나친구(사실 한 동네 산다뿐이지 친구는 아닙니다.)입니다. 요즘 고민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최근에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나왔는데, 노랑머리들이 은연중에 너무 차별을 하는 것을 못 참아 관뒀답니다. 장사를 생각하는 모양이더군요. 여기 노랑머리치고 이민자 아닌 이민자 없건만 검은 머리 이민자 차별 은근히 합니다. 물론 겉으로는 친절합니다. 전 이것을 이해합니다. 사실 나도 은근히 노랑머리 차별하거든요. 사람이 사는 곳은 다 그런 모양입니다. 어쨌건, 우린 지나를 견제해야 합니다. 이 싸이트의 의도와는 다른 발언만 하는 것 같아 운영자에게는 죄송합니다. 전 지나의 민주화를 바라지 않습니다. 재중동포님들은 자존심 강하단 것 잘 알겠구요, 같은 해외동포로서 느끼는 감정도 있습니다. 요즘 지나에서도 해외로 나가는 길이 많이 열렸겠죠? 어쨌든 실력들 많이 키우셔서 해외견문을 많이 넓히시기 바랍니다. 전 동남아 쪽으로는 태국을, 유럽으로는 이태리를 가 봤습니다. 동시대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고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합니다. 일년 정도 모아서 가족이랑 꼭 칠레에 한 번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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