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에 실린글

오성붉은기  |   2005-05-22 04:34:24
주체94(2005)년 5월 1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참된 동족의식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 현시대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민족애와 참된 동족의식을 가지고 화합하고 단결하여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해나가는 민족자주, 통일의 시대이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마련된 오늘의 이 자주통일시대는 통일의 당사자들이 진정한 동족관념을 가지고 책임있게 행동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한피줄을 이은 하나의 겨레인 북과 남은 대결할것이 아니라 화합하고 단결하여 통일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 6. 15사변후 지난 5년간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 이룩된 경이적인 성과들은 6. 15공동선언이 겨레에게 안겨준 진정한 동족관념, 참다운 동족의식이 얼마나 귀중하고 위력한것인가를 뚜렷이 증시해주고있다. 민족자주통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추동해야 할 력사적과제를 안고있는 우리 민족은 누구나 6. 15공동선언의 요구대로 참다운 동족의식을 깊이 간직하여야 하며 그것을 민족화해와 조국통일을 위한 실천투쟁행정에서 유감없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모든 조선사람들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다같이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하나의 민족이며 민족공동의 리익과 공통된 민족적심리와 감정으로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습니다. 》 동족의식은 외세가 아니라 같은 피줄을 나눈 동족을 우선시하고 진심으로 동족을 위하는 숭고한 민족적사상감정으로 표현된다. 북과 남은 반세기이상의 오랜 세월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갈라져 살아왔다. 이 과정에 북과 남에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게 되였고 쌍방간의 불신과 오해가 깊어지고 대결상태가 지속되게 되였다. 그러나 사상과 제도가 다르고 대결관계에 있다고 해도 북과 남은 어디까지나 한피줄을 나눈 동족이며 형제이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겨레로서 화해와 통일을 지향하면서도 외세의 반통일침략책동과 분렬리간책동으로 말미암아 본의아니게 불신과 대결의 관계에 놓이게 된것이 조선의 북과 남이다. 조선사람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다같이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하나의 민족이며 민족공동의 리익과 공통적인 민족적심리, 감정으로 뗄수 없이 련결되여 있다.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발전된 우리 민족의 단일성과 우수하고 고유한 민족성을 보지 못하고 편협한 대결관념에 사로잡혀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을 적대시하는것은 꼬물만 한 동족관념도 없는 현상이다. 동족은 그 어떤 외세보다도 우위의 개념이다. 외세가 아무리 좋아보여도 절대로 동족보다 나을수 없다. 아플 때 진심으로 위해주고 도와주는것도 동족이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것도 동족이다. 외세는 오직 자기에게 리익이 될 때에만 《동맹》과 《협력》을 운운할뿐이다. 력사의 갈피에는 좋을 때에는 제살점이라도 베여줄듯이 너스레를 떨던 강대국들이 진작 자기에게 불리해지면 남이 불행을 당해도 강건너 불보듯 하고 지어 자기 리익을 위해 남의 운명을 서슴없이 짓밟아버린 사실들이 수없이 기록되여있다. 민족운명개척의 가장 믿음직한 동행자는 자기 동족밖에 없다. 외세가 아니라 한피줄을 나눈 자기 동족을 중시하고 동족과 협력하며 사상과 리념의 견지에서가 아니라 민족적관점과 립장에서 민족의 운명문제를 보고 대하는것이 바로 진정한 동족의식이 있는 행동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현시기 참된 동족의식을 간직하고 높이 발휘하는것은 조국통일운동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지금 조미핵문제를 둘러싼 조선반도의 정세는 극도로 첨예하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은 아랑곳없이 핵문제를 힘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파탄에로 몰아간 부쉬패당은 이제는 그 무슨 《압력》과 《제재》를 운운하는 한편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최첨단공격무기들과 전쟁장비들을 대폭 증강하고 남조선강점 미군을 공격형으로 개편하면서 북침핵선제공격을 무모하게 시도하고있다. 최근 미합동참모본부가 핵선제공격을 위한 합동핵작전결의초안을 마련한데 이어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가 군사적충돌을 의도적으로 일으킬것을 목적한 《작전계획 5029-05》북침전쟁계획을 새롭게 작성한것은 조선반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외세에 의해 침략전쟁의 불길이 치솟을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는 몇가지 사실이다. 미제는 자기의 침략적리익으로부터 북과 남의 화해와 통일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주저없이 몰아넣을 심산이다. 외세에 의해 조국통일위업이 엄중한 난관에 직면하고 민족의 운명이 생사기로에 놓이고있는 지금 화해와 통일을 주장하는 동족보다 외세를 중시하며 그에 의존하는것처럼 어리석고 위험한 짓은 없다. 그것은 외세의 반통일침략책동을 부채질하고 동족대결을 조장격화시키며 종당에는 민족의 운명을 파국에로 몰아넣는 만회할수 없는 결과만을 빚어낼뿐이다. 지금은 무의미한 동족간의 대결에 정력을 랑비할 시기가 아니다. 우리 민족은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이루기 위해 화해와 통일이라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서슴없이 해치려드는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가증스러운 공모결탁을 똑똑히 보고있다. 미국상전의 반통일침략책동에 발맞추어 일본반동들이 과거 조선침략력사를 부정하고 식민지지배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거부하며 독도강탈을 시도하는 등 조선재침의 길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있고 이것을 미국이 지지해주고있는 현실은 우리 민족에게 경종을 울려주고있다. 침략적인 외세의 공모결탁이 강화되는 지금이야말로 북과 남 우리 겨레의 민족적각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겨레로서의 동족의식이야말로 북과 남이 외세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외세와의 《공조》를 배격하고 민족공조로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고수하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며 민족자주통일과 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가도록 추동하는 정신적무기이다. 북과 남의 온 민족은 외세가 반통일침략책동에 발광하면 할수록 민족적립장에서 참된 동족의식을 적극 발휘함으로써 6. 15통일시대를 계속 힘있게 전진시켜야 한다. 동족의식을 굳게 간직하면 무서울것이 없다. 외세의 그 어떤 광란적인 반통일대결전쟁책동도 6. 15공동선언이 밝힌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따라 참다운 동족의식으로 굳게 뭉쳐가는 우리 민족의 강의한 정신력, 단결된 힘을 절대로 당해내지 못한다. 우리 민족은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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