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대통령, 비겁한(?) 대한민국

상하이범  |   2005-05-19 17:42:16
참 인류보편적인 가치에서 노무현이 위대하다고 해야할 지, 비겁하다고 해야할 지 난 모르겠다. 오늘 기사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노통께서 말씀하시길 "한 국가엔 영광이나 인류에 위대했던 전쟁은 없었다" "전쟁만은 우리가 막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한 국가.민족에게는 영광스러운 전쟁이었을지 모르나 세계 평화, 세계 인류의 존엄과 가치라는 관점에서 위대했던 전쟁이 과연 얼마나 있는가. 저는 대단히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한 국가, 한 민족의 입장에서는 위대한 역사로 기록되는 그런 역사라 할지라도 다른 민족 입장에서 볼 때는 결코 위대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역사의 기록이 전쟁" "예외가 없진 않지만 모든 전쟁은 그럴 듯한 이유와 명분을 내걸고 이뤄졌고 또 영광으로 포장됐지만 실제로는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난뒤에도 명분과 가치로 포장될 수 있는 전쟁은 거의 없다"며 "아주 극히 소수 예외가 있을 뿐"이라고 하셨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안다. 저번에 주미대사인 힐대사가 말하길 한국인은 우범지대에 살고 있다고 성토했다. 무식한 중공, 군국주의의 일본, 막무가네 북한... 아시아는 제 3자인 힐대사가 보기에 말그대로 우범지대다. 일본이야 어떻게든 누를 수 있지만 문제는 북한이고 더나아가 중공이다. 무식함으로 무장하고, 인간의 존엄성따위는 무시하고,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않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어나가는 아시아 악의 양대산맥... 세상 좀 산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 입다물고 상관하지 말라고... " 난 비겁하게 느껴진다. 현재 정치, 경제, 문화상으로 새로운 아시아의 신질서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하지만 오늘 노통은 노골적으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개의 국가와 민족에게는 영광이지만, 타민족이 보기엔 영광이 아닐 수 있다라... 타민족이라.... 한반도는 단일민족이니 최소한 한반도는 아니다. 아시아에서 골치덩어리야 뻔하지... 중공, 북한, 미얀마, 기타등등... 그래도 그중 맏형님은 중국공산당 깡패 나으리들이지... 노통이 보기엔 왜 우리가 이런 문제에 나서야 하는가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생각해본다. 노통이 미얀마인, 티벳인, 위그르인, 몽골인, 탄압받는 아시아의 힘없는 소수민족들과 더나아가 절대빈곤층에 있는 10억 중공농민의 아픔을 아느냐고? 동남아시아의 수많은 독재정권들 아래서 탄압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아느냐고? 미국이 보기엔 새로운 아시아를 만들 수 있는 나라로 대한민국이 적임자다. 최고 수준의 민주주의, 인권, 시민의식, 경제력, 군사력등등 모든 걸 갖추고 있는 나라다. 거기다가 남들이 보기엔 강대국임에도 한국인은 자만하지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려하는 겸손함마저 보인다. 겸손함이 지나쳐 자기비하까지 일어나서 문제지. 힘이 없어 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건 한 국가나 민족의 영광이 아니다. 지금 시대가 중세 시대처럼 땅따먹기하는 시절인가? 티벳인이 몇백만명이 죽어나갈때 도움을 준다면 티벳인은 욕을 할까? 중국의 극심한 빈부격차, 그것도 인위적으로 조성된 사회구조를 부신다고 중국인이 욕할까? 중국 사회의 질서를 새롭게 만드는게 과연 한국가와 민족의 영광일까?     나역시 남의 전쟁에 피를 흘리고 싶지는 않다. 미국처럼 이일저일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 미군과 한국군이 아시아 분쟁지역을 누비고 다니길 바라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늘따라 노통이 너무나도 비겁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노통이시여, 인류보편적 가치를 따지지말고, 솔직하게 외국인은 죽든말든 상관없다고 말하시오. 난 남의 나라 독재나 부패, 빈곤따위는 관심없다고 말하시오. 괜히 전쟁이 한국가의 영광이자 한민족의 영광일수는 있어도, 타민족에게는 그렇지않다는 미사어구를 사용하지말고!! 당신이 외면하는 아시아에는 하루에 1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연명하는 사람이 그것도 단지 부패한 인간들에게 빼앗겨서 영원한 빈곤의 악순환에 사는 사람이 10억명이 넘는다오. 비겁한 양반아! 당신이 미국을 비판하는게 우습게 느껴지오. 그들은 최소한 당신보다 겉모습만 일지라도 남을 배려할려고 노력했다오.   오늘따라 왠지 노통이 비겁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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