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품소비 대국으로 부상
똥돌이 |
2005-05-15 13:23:00
중국은 지난해 말 세계 4위의 명품(名品) 소비 대국으로 도약했으며 2015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명품 소비 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2일 중국 내 고소득·신고급 소비층이 급증하면서 연간 700억달러(2003년 말 기준)에 이르는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이 지난해 12%에서 2010년에는 20%, 2015년에는 29%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의 ‘명품족’은 상하이·베이징·다롄 등 동부 해안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40세 미만의 전문직 종사자가 대부분이며, 핵심 구매층은 1000만~1300만명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월평균 수입이 최소 2만(약 260만원)~5만위안(650만원)이 넘는 1세대 ‘샤오황디(小黃帝)’들로 호화주택과 자동차·패션·디지털 제품에 이르기까지 명품 쇼핑에 탐닉해 있다는 것.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상하이(上海)의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에는 최근 루이비통, 까르띠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 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명품 업체들의 중국 진출 러시도 벌어져, 까르띠에는 향후 3년간 중국에 15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프라다는 2008년까지 30개 점포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아르마니는 2008년까지 20∼30개의 새 매장을 열 방침이며, 루이비통은 연말까지 매장을 13개로 늘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