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족부부직원이야기.

날아라병아리  |   2005-05-13 22:14:26
다른 이의 컴퓨터에 와서 시험삼아 글쓰기를 눌렀더니 신기하게도 잘 되네요. 떡 본김에 무엇한다고, 컴퓨터에 글쓰기가 되는 김에 글이나 한 줄 올려 보려고요. 그는 우리회사 한족 간부 직원입니다. 벌써 지금부터 4년 전 이야기이네요. 역시 홍수 때 이야기입니다. 한창 홍수를 만났던 이틑 날,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 물에 잠겨 있다가 물이 빠지는 통에 뻘 속에 잠겨 있는데, 전기도 끊어져 있고,  모터니 발전기니 설비니 무엇 하나 물로 부터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 없었지요. 진 정부에서 그 와중에서 와서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더군요. 우선 전기가 개통되어야 한다고 했더니, 그날 오후 임시 전기를 가설해 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모터고 무엇이고 간에 전부 물 속에 빠졌으니 도대체 이를 분해하고 재조립하여 우선 깨끗한 물을 모터로 품어 올려 물에 빠졌던 기계며 설비 및 식물들의 뻘을 제거하여야 겠는데, 도대체 전문 전기공조차 구할 수 없는 겁니다 혹 있다고 하여도 그 바쁜 와중에 자기네 공장이나 직장 수재복구하기에도 얼마나 벅차겠어요? 이렇게 애를 끓이고 있다가 잠시 다른 볼일을 보러 외부에 나갔다 왔더니, 어떤 남자가 우리 회사에 와서는 한쪽 옆에서 모터며 전기기구 등을 분해하여 전등불로 말리고 있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다른 바쁜 일들도 많아서 오다가다 마주쳐도 그저 그런가 보다 하였지요. 그렇게 바쁜 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 날 역시 잠시 밖에 나갔다 왔더니, 우리 직원 하나가 호수를 잡고 저 멀리 뻘 속에 잠겨서 형채도 알아 볼 수 없던 선인장을 물로 세척을 하고 있고, 물로 세척을 한 곳은 뚜렷이 선인장 형체를 나타내고 있어서 이를 지켜 보던 직원들이 환호성을 올리는 겁니다. 저 역시 얼마나 감격스럽든지요.   그런데 이렇게 모터를 신속하게 고쳐 준 이 기술자는 그저 한 옆에 서서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겸손히 미소만 짓고 서있더라고요.  그래서 통역을 통하여 물어 보았지요.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마침 우리 집 사람이 여기 농장에 일하는데, 어제 저녁에 집에서 이제 한국사람이 하는 선인장 농장이 홍수로 다 망하게 생겼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침 지난 번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잠시 집에서 쉬던 참에 소식을 돕고 혹시나 도울 일이 없을까 하고 찾아왔더니 마침 전기기술자가 필요한 것같아 우선 급한대로 물에 잠긴 전동구들을 손 보는 중이었다. 이러는 겁니다. 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어디서 이런 보물같은 사람이 이렇게 예비되어 때 맞추어 찾아와 주었는지 새삼 용기가 생기더군요. 그렇게 우리의 인연이 시작되어 벌써 4년이 지났고 그동안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우리회사의 기둥으로서 두 부부가 든든히 일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도 간부사원으로 대우를 해주고 간부회의 때도 꼭 참석케 하여 중요사항을 사전에 알려 주기도 하고 또 의견을 청취하기도 하지요.   이 친구는 은연 중 한족 직원의 대표가 되어 회사와 직원의 중간 입장에서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하고 또 설득하기도 하는 등 우리 회사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참 제가 홍수 때 잠자리를 잃어 버려 이 친구 집에서 한달동안 신세를 지기도 하였습니다. 두 부부의 침실을 저에게 제공하고 두 부부는 아이들 방에서 자고 아이들은 옆집에서 자도록 배려해 주었지요. 언제나 이러한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나요?    샬롬! 마찬가지로 퍼온글입니다. 이분은 참..복이 좋으셔서 좋은 직원들과 즐겁게 생활하시는듯 합니다. 모든 분들도 이렇게 좋은 직원.사장 관계로 중국에서 하시는 사업 번창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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