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을 읽으면 중국이 보인다.(펌)
둘리방 |
2005-05-11 10:22:45
중국을 처음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간판입니다.
한자를 많이 알고 있는 한국인들이 간판을 쉽게 읽을 것 같지만 현실은 안그렇죠.
바로 간자체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를 중국에서는 번자체라 부릅니다.
대만에서는 번자를 쓰고 있죠. 그러나 대륙(중국본토)에서는 간자체를 씁니다.
그러니 중국에 가서 간판을 못 읽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간판을 읽으면 중국의 반이 보입니다. 간자를 알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알려고만 한다면 이틀이면 다 알수 있는 것이 간자체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상형문자이기에 잘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이 간자입니다.
예를들어 사람 인(人)밑에 사람이 둘(人人)들어간 글자는 대중 중(衆)자 입니다.
일단 알고 나면 고개를 끄떡이게 만듭니다. 그리곤 잊지 못하죠. 이해가 되니까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한자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다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번자위주로 교육을 시키니까요.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제경쟁력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학습방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간자위주로 교육을 시키고 번자를 괄호안에 넣어 가르치면 해결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는 1위 스페인어, 2위 중국어, 3위 영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틀리죠. 그동안 우리 사고가 너무 한쪽에 치우친 탓입니다.
간자는 대략 50개 정도만 알고 있으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공부하다보면 100개도 금방 할 정도로 한국인은 적응력이 빠릅니다.
코 큰 외국인들에게는 한자가 그야말고 죽음입니다.
우리가 아라비아 글씨를 그리듯이 그들은 한자를 그립니다.
그러나 모든 한국인들은 최소한 자기 이름은 멋들어지게 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경쟁력이 있는 것입니다.
번자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사람이 간자를 모른다는 것은
방정식은 푸는데 구구단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