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주의 ??
그냥 |
2005-05-02 08:34:19
얼마전 XX당님의 "중국의민주화.... "에 대해서 제가 달았던 댓글입니다.
(ㅋㅋ 주제 넘지만,,ID 좀 고쳐 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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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국처럼 완전히 융화되지 않은,
(민족적 융합이라기 보다는 "Citizen Ship"을 말 합니다)
중국의 현재의 불완전한 한족+소수민족 연합 형태로서는
중국의 민주주의는 요원하다고 봅니다.
소수민족 독립에 의한 중국 분열 사태를
막고 단속하기 위해서도, 중국공산당에서는
철저한 보안과 통제 그리고 사상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또 대부분의 한족이 분열된 소국으로서의 중국
(?,,,사실은 몇몇 소수 민족이 분리 독립해 나간다 해도 절대 소국이 아니지요)
을 원치 않고 있으며,,중국 공산당의 이러한 정책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들 보고 있으니까요.
최근 십수년간 진행되어온 변화를 보더라도
이미 대개의 소수민족 자치주의 영도들이 한족으로 바뀌었고,
거주 인구의 민족 구성비를 보더라도
오히려 한족의 비중이 더커진 말 뿐인 소수민족 지역이 훨씬 많지요
결국, 대부분의 한족들도, 현재 중국에서 아직은 민주화 보다는,
"어느 소수 민족도 독립을 꿈꾸지 않는 "한족+소수민족" 연합대국"으로서의
"거대 중국의 완성"을 더 큰 가치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댓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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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대 중국의 완성"이 과연 소수민족을 포함한 모든 중국인들의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그들 스스로가 "거대 중국의 완성"이 정말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는
한걸까요?
최근 중국 한족들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중화주의에 역행한, 한족 중심의 배타주의적 사고의 급격한 대두를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제가 있는 곳이 비교적 개방도 늦고, 한족들의 자부심이 유독 강하다는 중원 하남성 내지 쪽이어서 그런지, 그저 외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때문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인들의 생각은 깊이 접하고 들어 볼 기회가 그다지 없지만, 소위 공산당 간부나, 국영회사의 영도급들의 언행을 보면, 겉으로는 말을 조심하는 듯하면서도, 사실은 조선족을 비롯한 여타 소수 민족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별 거리낌없이 드러내 보이곤 합니다. )
그들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중화사상에 입각한 "거대 중국의 완성"이
아니라, 사실은 "한족에 의한, 한족을 위한 한족 중심의 중국"은 아닐까....
그들 한족들의 소수민족 중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과연 어떤 것 일까,
정말 중화사상에 바탕을 둔, 다 같은 중국인으로 마음 속으로부터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의구심이 더해 갑니다.
결국 중국 공산당이 말하는 작금의 중화주의란,
이미 그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 버린 지 오래고
구소련의 붕괴를 목격한 그들이 개방 과정에서의 너무 급격한 변화를 피해가기 위한
전술적 선택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