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차장에서 만난 겔로퍼

쌍용  |   2005-04-29 21:26:13
페차장에서 알바를 합니다  기름지고 지저분한 일이라 남들은 잘안하는 일이지만 저 나름대로 하루하루 배워가며 뚜듯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몇개월전 페차 겔로퍼가 들어왔어요  제가 뉴코란도를 타는지라 4륜차에 관심이 많아서 사장님 몰래^^  부속도 괜찮은걸로 갈아주고 집에 데려와서 세차도 해주고 페차 겔로퍼로 오프로드한다고 겨울에 논두렁들어가서 밭다갈아놓고^^;; 이래저래 정들었는데 러시아장사꾼이 와서 겔로퍼를 찝더니 150만원에 낙찰하네요 한국사람에게 러시아장사꾼이 페차를사서 중국분들에게 팝니다 제 손으로 부품 해체하고 지게차로 콘테이너에다 실어줬습니다  정들었는데 슬프더군요 몇주일전 사장님이 거래처사람만나러 중국들어가셨다가 귀국하셨습니다 언능 물어봤지요  "겔로퍼 어때요???"  사장님말씀이 판금,도색까지 새차가 됐다네요 중국사람들 대단해요 그런 페차를 광까지 내다니... 상상초월입니다 겔로퍼가 중국 어딘가에서 좋은 주인만나서 잘 달리고 있을꺼라 믿습니다 그거 쇼바가 안좋와서 타이어 공기압 30이상으로 주입하면 쇼바가 엔진룸 뚤고나와서 수리비가 차값이에요  특히 핸들 이빠시 꺽고 유턴하지 말아요 엔진 보올링을 안해서 많이 겔겔대니 중국 주인분 밥은 굶으셔도 꼭 5천키로에 한번씩 엔진오일 교환해주세요  겔로퍼야 거 가서도 잘살아~~~   -  한국에서 엉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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