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명및 인명 발음에 관하여...
커피왕 |
2005-04-24 10:04:06
예전에는 한국에서 중국의 인명이나 지명을 표기할 때면
한국식 발음대로 모택동, 등소평, 북경, 상해, 항주등으로 발음을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현지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원칙은 중국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일본이나 미국
그리고 유럽지역의 국가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폴란드의 수도는 영어식 발음으로는 와르소(Warsaw)이고
한자 발음으로는 華沙(hua sha)이지만,
폴란드인 발음에 가깝게 바르샤바(Warszawa)로 표기합니다.
한글이 뛰어난 점이 원음에 가깝게 표기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런데 중국의 경우는 이런 원칙을 적용한지 몇년되지 않아서
익숙지 않은 바람에 좀 생소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북경의 경우는 베이징이라해도 익숙하게 다가오는데
한국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명들을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해버리면 좀 생경하게 들립니다.
(예, 우루무치(烏魯木齊)----->오노목제)
아직까지 인터넷에서 일반 네티즌들이 글을 작성할 때 한가지 원칙에 충실하여
인명이나 지명을 표기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저같은 경우도 중국에 관한 지명이나 인명을 쓸 때면
한국식 발음으로 쓸까, 아니면 중국식 발음으로 쓸까 하고
많이 고민합니다.(지금의 원칙으로 하자면 원음에 가깝게 중국식 표기를 해야되죠.)
제가 본 조선족 사람들의 경우는 한국어(조선어)를 할때면
한국식 발음으로 중국지명이나 인명을 발음하더군요.
그런데 한국의 경우, 이대로 나가다가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
한자의 중국 발음은 할 수 있는데
정작 한국발음을 모르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