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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   2005-04-23 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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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우호관계 지속"


[YTN 2005-04-23 23:28]  


[김잔디 기자]


[앵커멘트]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에서 중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어렵게 성사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고이즈미 총리가 드디어 회담을 가졌다구요?


[리포트]


양국 정상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저녁 8시 40분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의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만난 양국 정상은 한 시간 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회담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와 중국 내 대규모 반일 시위 이후 악화일로로 치달은 두 국가의 관계를 진정시키기 위한 회담이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먼저 어제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과거사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이는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겼습니다.


하지만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뒷받침 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지할 것을 다시한번 요청했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또 일본은 중국 내 반일시위에 대해 항의할 것이 아니라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일본이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해서는 안되며 이것이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에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양국 관계가 반일시위와 역사 교과서 문제 등으로 매우 힘든 상태이지만,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중국의 외교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이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말하고 회담장을 떠났습니다.


오늘 중일 정상회담은 일본측에서 계속 추진해 왔던 것으로, 어제 고이즈미 총리가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침략 과거사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한 뒤 전격적으로 성사됐습니다.


중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5개월여만 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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