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재미있는 사이트군요.

전장원  |   2005-04-20 15:22:52
아는 사람이 이 사이트에서 중국의 끔찍한 면모를 봤다고 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그러다 자유게시판에 와보니 정말 정신이 없네요.^^ 처음엔 우리나라 사람이 조선족 행세도 하고 한국인 행세도 하면서 글을 올리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격 특이한 사람 많으니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논쟁이 심한걸 보니 정말 중국에 사시는 조선족 분들께서도 여기 오셔서 글을 남기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와서 중국의 가려진 추악한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모습들은 여타 국가에서 볼수있는 부패와 범죄와 타락의 정도와는 차원이 다른 충격적인 것이네요. 이런 중국의 숨겨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지 않는 사람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을거 같습니다. 그동안 중국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위협요소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왔지만 이 사이트를 통해 바라본 중국의 모습은 그런 생각을 더욱 굳게 만드네요. 하지만 조선족분들에 대해 그동안 생각하고 느껴왔던것이 많이 바뀜과 함께 슬픈 감정또한 듭니다. 조선족분들이 중국을 비방하는 글에 -그중엔 조선족분들을 비방하는 글도 포함되어 있겠죠- 대단한 분개를 하시고 글쓴이들과 한국, 한국인들을 비난 하는 것을 보고 저또한 반감만을 느낀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선족분들이 한국인들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을보고 반감을 갖는것을 보며 한민족이지만 이젠 기억도 희미해지는 피보다는 살고있는 땅에 더 가까워질 수 밖에 없음을 우리모두 간과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족도 우리민족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한 일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TV에서 방영한 조선족 자치구의 우리말 학교는 정말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학생들의 눈빛과 열의는 정말 또릿또릿한데 형편상 대학지원을 못하는경우도 있는걸 볼때 그런 학생들을 지원해줄 생각을 해낼 우리기업이 정말 하나도 없는 것인지 하는 한탄이 들더군요. 물론 그러한 지원에는 중국 정부의 제재나 방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조선족을 한 민족이라고 진정 생각한다면 우리 정부부터 확실한 계획이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중국 정부가 걱정하는 것처럼 조선족 자치구가 한국화(?)되어 우리나라 땅에 편입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간도를 포함한 지역도 역사상 우리나라 땅인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땅을 지금 되찾기는 상식적으로 힘들겠죠. 그렇다해도 한민족인 조선족에 대한 계획도 정부, 아니 국가 차원에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중국이라는 거대한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연구과 그에 대한 대비책도 확실히 만들어져야 할것입니다.  경제적 공존과 동북아 평화 확립에 앞서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중국 일본이라는 나라가 여타 국가들에비해 얼마나 변칙적이고 비논리적인가를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더이상 게시판에서 조선족분들과 우리나라분들의 감정싸움이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이싸이트가 한국인과 조선족분들의 감정싸움을 위한 장이 아니라 우리나라 분들이 좀더 중국에 대해 깊은 이해와 냉철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한국인들의 중국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일수도 있음을, 역사인식등 여러가지 갈등요소가 존재함을 조선족 분들도 이해하셨음 합니다. 우리민족은 어느민족보다 민족애가 강한 사람들입니다.  불편하고 괴로운 상황을 어느민족 못지않게 견뎌 냈지만 마찬가지로 어느민족 못지않게 민족애로 뭉쳐왔습니다.  게시판에서 느껴지는 서로간의 '감정' 이 민족애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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