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애국자 - 조자양에 대한 이야기

참전용사  |   2005-04-19 17:55:38
전 한국인이지만 중국 공산당 총서기 조자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조자양선생은 중국민주화의 등불이라 불리는 사람입니다. 중공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조자양선생만큼은 인정합니다.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은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등소평 머리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은 조자양선생의 작품이지요. 그가 모델로 선택한 국가가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중국 개혁개방정책의 중심엔 조자양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건 중국인들도 모르는 사실일껍니다. 조자양선생은 한국정치인을 만날때면 곧잘 박정희대통령을 말하곤 했습니다. 공식석상에서 박정희대통령을 존경한다는 말도 했을 정도로 호감을 가졌습니다. 아마 박정희대통령의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중국에서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소련의 고르바쵸프가 중국을 방문했을때 밖에서 시위하는 학생들을 보며 조자양이 말합니다. " 난 저들을 도울 수 없다. 난 공산당의 실권없는 꼭두각시이다."라고 말해서 고르바쵸프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공산당이 아닌 사람이 중국정치에 참여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게 바로 공산당내에서 숙청된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암튼 조자양은 두개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한쪽에선 개혁개방을 위해 정책을 조율하며 중공에 협조했고, 한쪽에선 민주화를 추구했지요. 조자양이 죽었을 때 중국공산당내에서 나온 말이 있지요. " 원저바우총리는 조자양의 단순한 비서가 아니다. 따라서 개혁개방은 차질없다. " 조자양의 영향력에 대한 증거입니다. 암튼 조자양은 자신이 마지막 공산당 총서기가 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중국의 고르바쵸프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사 자신맘대로 안된다고 정치개방및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조자양의 계획은 반쪽짜리 성공을 거둘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중국의 부정부패와 물질 만능주의, 천민자본주의를 태동 시켰습니다. 결국 인권의식, 민중의 의식등 정신적인 면은 도리어 예전보다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개혁개방은 결국 실패입니다. 조자양이 꿈꾸던 중국...... 만약에 천안문사태가 성공으로 끝났다면 지금 역사는 바뀌었겠지요. 조자양 입장에서는 지하에서 통곡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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