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조선(북한)인 이야기(1)~

중국조선족  |   2005-04-19 17:36:41
연변에서 살다보니 많은 북한인들을 봤다. 북한여자들을 팔아먹는 파렵치한 놈도 봤고 탈북했다가 쇠줄로 코를 꿰서 강제로 수송되는것을 봤다는사람도 많았다 누가옳고 누가 그른지는 모르겟지만 아래쓰는글은 내가 가장까까이에서 본일이다~ 아래에 조선이(대체로 연변조선족은 조선,북조선혹은북한이라고 부른다) 나의 외할아버지는 조선전쟁에 참가했으며  조선전쟁이 끝난다음 조선주둔군에 남고 중국을 건너오지 않았다~~  그기에서 재혼했으면 딸 둘 아들하나 낳았다~~ 어머니에게 조선에 배다른형제가 있다는것은 옛날부터 알고있었다.. 옛날엔 여권이나 수속따윈 필요없이 북쪽을 마음대로 건다다녔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통행증이 있어야만 가능하지만~~ 어렸을때 어머니가 외할아버지 만나러다니면서 이모들을 안아주고 업어주고 했단다. 근데 40여년동안 연락한번없던 이모가 탈북해서 우리집을 불쑥찾아온거였다.. 처음 봤지만 차림새를 보니 조선사람인걸알았고 생김새를 보고 엄마의 배다른동생이라는것을 직감으로 알았다... 엄마와 이모는 서로 부둥켜앉고 눈물을 떨구는것이였다...   어머니는 형제중에서 유일한 여자였으니 배다른형제지만 어릴때부터 무척 이뻐해주셨다고한다..   이모는 기름기있는 음식은 입에대지도 못한다. 소금도 없이 그냥 탕만 해주면 조금씩 드다가 몇일지나지 습관된 모양이다.  시간이 나면 조금씩 대화도 하고 한국에대하여 조금이라도 알아둬라고 드라마나 영화를 빌려다 준다...  그걸 보고 눈이 휘둥그래서 <야 저렇게 안고 막 뽀뽀하는 영화도 마음대로 내보내니?> 란 당연한 물음은 물으니 뭐라고 대답했으면 좋을지 모르겟다..  어이없어서 한마디했다<그럼 조선처럼 내일 어버이수령이 어떻고 저렇고 하면서  같은영화만 몇십번 씩돌구는가했소? 김정일은 여자와 별짓거리에 보고싶어하는 영화 한국노래까지 다 들으면서 왜 백성들은 못보게하는지> 그러자 대뜸 화를 내는거다<니가 김정일수령님께서 한국노래 한국영화보는걸 직접봤니? 그런 여자와 별짓거리하는것도 봤니?>  <보지는 못했소 하지만 한국소식이나 보면 그런거 다나오는데~~> <야 그게다 우리 북조선을 무함하는 짓이다 우리도 남조선의 박정희나 김영삼이 어떻게 더러운짓을하는거 다 봤다> 헐 지금 어느시대인데 이모는 한국의 대통령이 지금도 김영삼인가 한다~ 그리고 말하는것이 자기네는 그냥 맘속으로 부터 국가를 위해 목숨바칠자신이 있으며 그걸위해서 지금도 준비한다는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하냐 물었더니 매년 3월부터4월까지 군사훈련은한다는것이다..  자기는 이젠 자동보총도 눈감고 조합할수있다고 한다  조선의 자동보총이면 쏘련제AK 자동보총을 개변해서 만든거다~ 난 대뜸 휘둥그래서 <진짜요> 물었더니  <그럼 그만한것도 못하면 남조선 새끼들과 어떻게 전쟁하니?> 라고한다  <그럼 조선사람들 다 그렇게 이모처럼 총을 맞출줄 아요> <아니~ 우리집은 바다부근에 있어서 남조선 새끼들이 쳐들어올수 있기때문에 다른사람들보다 훈련을 많이한다>라고 하는것이였다...<그럼 이모는 전쟁터에 나가서 죽고 싶소?> <누가 죽고 싶어하겟니?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겟는데>  <그럼 자식들은 어쩌고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요?><응 다 자식이나 남편이 굶어죽고  남은 자식들은 군대에 갔으니 차라리 굶어죽을꺼면 전쟁을해서 남조선시키라도 하나 죽이고 죽지무> 참으로 무서운 사상이다.. 자기네는 해변가에 집이있다보니 남들보다 정신무장이나 훈련을 배로한다는것이다.. 만약 전 조선인 모두가 이렇게 정신무장한다면 세계에서 에서 가장 무서운 민족일꺼 같다.... <이모 이렇게 조선에서 여기 건너오면 조선에서 가만이 있소?>하는 물음에 조용히 말하는것이였다<내가 먼친척집을 간다고 하고 왔거든 몇일뒤면 가봐야한다  안그러면 내가 탈북한걸로 알구 가만두지 않을껄> 이렇게 이모는 몇일동안 놀다가  형제들이 모아준돈 만원에 쌀 6백근 새옷에 자식들이 작아서 안입는 옷가지까지  가지고 다시 조선으로 갔다 이모말에 의하면 중국돈 천원이면 1년쯤 일을 안하고도 먹고 놀수있단다 어머니 형제들이 이모에게 만원준것은 세형제가 나누어가지고 살도 한집에 200근씩 가져라고 준것이였다   인민페 만원이면 중국 농촌에서도 60평(60평이면 한국집으로는 20평)짜리 벽돌집한채지을수있는 큰돈이다 근데 1년이 조금넘고 북쪽에서도 통행증있으면 몇일씩 친척방문 할수있었다... 소문으로는 김정일이  경제가 궁하니 친척방문의 문을열고 중국의 중구 가정제품을 구해다 시장개척한다나~~  아무튼 그시점에 군에서 갖 복무하고 나온 어머니의 배다른 막내동생이 또 찾아왔다~~ 중국이나 한국은 의무병기간이 2년이지만 조선은 10년이란다 때문에 군에서 복역하고 나온 군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먹을것이 더 없었다.. 때문에 조선의 강도나 도적은 대부분 군인출신이라는 말도 들은바 있다... 막내 동생이와서 또 울면서 신세한탄하니  친척들도 짜쯩나는 눈치다.. 사실 배다른형제에 30년씩 서로 연락이없었으니 솔직히 이웃보다도 정이 없었다 다만 핏줄때문에 그사람들을 도와줬는데 1년도 안되서 오다니... 큰외삼촌이 한마디한다< 너무한거 아니야? 누구나 살기바쁜세월에 몇년에 한번씩도아니고조선족도 한국에가서뼈빠지게 일해서 벌어오는데  여기사람들의 처지도 이해해야지 천원이면 1년동안 먹을수있다해서 한사람이 3천원씩 쌀 200근에 옷도 친척들꺼 형제들꺼 이웃의것까지 몇보따리 해서 보냈는데  왜 그런허줄한 옷을 입고다니고 3년쓸돈을 1년에다쓰고 다시온거야?> 외삼촌의 말에 그 막내삼촌은< 무슨소리하는거요? 만원은 뭐고 쌀은 또뭐요?>라며 놀라는것이다  조선외삼촌 말을 자세히 들어보니 1년전왔다가 큰언니집은 원래 그부근에서 부자소리를 듣는 집이란다  조선에선 하루세끼 입쌀밥먹으면 다 부자축에 속한다나~ 그러니 큰이모가 그들 세남매 줄돈을 혼자가로채고 가져간옷마저 나누어주지않고 다 팔아먹은것이였다...그소리 듣고 흥부와 놀부 가 생각났다.. 어이없게 지들 친형제들도 서로 챙겨주지 않고 외면하는데 배다른형제에 30년씩 련락없던 어머니형제들이 도와줘야하는 상황이니까~ 그래서 작은 막내삼촌한테도 인민페 3천원에 쌀까지주고 보냈다 작은막내삼촌이 집으로 가자마자 이번엔 큰이모가 또 온것이였다 헐 낯가죽이 얼마나 두꺼운 인간인지 ~  엄마형제들은 모여서 큰이모를 욕한다  큰이모가 반발하는것이였다 자기는 세형제에게 쪽같이 나누어 줬으면 혼자 가진적 없다구~ 도대체 누구말이 옳고 그른지 형제간이 돈때문에 쌀때문에 저러고 싶은지~  <이번엔 왜또  왔니?> <언니 날 중고 텔레비죤 몇개 얻어줘><여기가 한국이니 여기는 중고도 다 돈주고 사야한단 말이야> 그러자 이모가<그냥 달라는거 아니구 내가 돈주고 살께> <돈없다는 사람이 텔레비몇개 살돈은 있는거야?>하는 물음에<아니야 다 올때 대출받아가지고 온거야 한사람에게 최대한 인민페 3천원씩 대줄해주거든>.. 꿔서 가져온돈을 어떻게 받겟는가 그냥 텔레비 몇개 얻어다가 줬다~~그후부터는 어려워하는 기색이 없이 몇번씩 와서는 내놓으라는 식으로 말하는것이였다  나중에는 어머니형제들도 지치고 짜쯩나니 그냥 돌려보내거나 외면했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갈때 형제고 뭐고 하나도 쓸데없다고 소리치며 가는것이였다...  헐 지들 친형제끼리도 헛뜯고 속이고 하는 족속들이  이런말하니 어이없을수밖에~~ 내가 보아온 수많은 조선족들이 조선에 이런칙척이 있는것으로 하여 고치머리짜는 것을 많이 봤다....  물론 인신매매하는 나쁜조선족도 있겟지만 반면에 도움을줘도모르고 조선변방군대들이 불리로 총그대로 들고 중국건너와서 물건을 략탈하고 강간 총으로쏴죽이는 사태가 자꾸 발생하고 인심매매법들에게 큰돈을주고 소개받은 조선여자들은 애까지 낳고 애는 남겨두고 집에도 다 도적질해서 다른큰도시로 도망치는 조선인도 많다 또 애를낳고 강제고 북한으로 데려가면 다시홀아비로 돌아온 청년들에게 혹하나까지 붙혀진 셈이다   인신매매법중에 조선여자들이 자원적으로 자기에게 남자를 소개해달라 부탁하는 여자가 더 많은걸로 안다.. 피해본 조선인도 많은 반면 연변조선족도 피해본건 마찬가지란걸 알아뒀으면 하는 생각에서 적어본 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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