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궈뱌오교수 “中 우민화 정책 맞서 투쟁” -스크랩기사

iii9  |   2005-04-14 12:39:07
자오궈뱌오교수 “中 우민화 정책 맞서 투쟁”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를 비판한 뒤 베이징(北京)대학 신문방송학부에서 해직 통보를 받은 자오궈뱌오(焦國標·42) 교수가 중국의 언론 자유 창달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미국에 방문학자로 있는 자오 교수는 1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 중국어 뉴스부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50년 이상 철저한 정보 통제로 중국 인민들을 어리석은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의 정보 통제는 철저한 ‘이중창’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자국 인민들이 외국의 정보를 접촉할 수 없도록 ▲허난(河南)성 에이즈 마을 등 민감한 지역에 대한 외국 기자의 취재 제한 ▲외국 TV 방송 시청 제한 ▲인터넷 접속 제한 등을 하고 있다. 또 내부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뉴스는 신화통신 것을 일괄 게재토록 하고, 특정 기사는 다루지 말도록 하는 보도지침 등을 공산당이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자오 교수는 “공산당 지도부는 말로는 인민들을 위한다고 늘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들을 언제든지 도살할 수 있는 개와 양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보도 통제를 하고 있는 중국 언론정책을 보면 인민들이 영원히 아무 것도 모르는 동물이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국의 언론 자유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언론의 자유야말로 인류 발전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허난성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6세때 아버지를 여읜 어려운 환경을 딛고 베이징대 교수가 됐다. VOA 중국어 뉴스부는 자오 교수의 글이 너무 길어 일부만 방송하고 전문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베이징|홍인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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