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섞인 글들을 읽고....한국인과 조선족에 고한다...
한민족 |
2005-04-07 04:31:57
한국인들이 중국을 비판하는 글들은 매우 냉소적이다.
아무리 좋은 충고라 하더라도, 냉소적인 억양은 상대의 마음에 비뚤어진 감정을 심어놓기 마련이다. 그것은 우리도 똑같이 경험하는 사실이 아닌가?
외국 사이트에서 한국을 비꼬고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하면 우리도 발끈하지 않았는가?
한국인들이여 제발 남들이 우리에게 행했던 잘못을 똑같이 다른 나라에게 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가 중국에 대하여 이렇듯 자꾹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면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라. 우리가 판단하는 판단으로 우리도 똑같이 판단을 받을 수 있음을 왜 모르는가?
그다음, 중국을 비판하기 이전에 우리 자신이 비판받을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중국을 비판하는 내용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그 비판 받을 내용이 우리 한국에도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볼 때,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른 글을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보면 똥뭍은 개가, 겨뭍은 개를 나무란다고 웃을 거라고 대번 느낀다.
비판을 하려면, 우리가 온전히 잘하고 비판받지 않을 만한 것을 가지고 비판하자. 우리도 못하면서 남이 못하는 것은 비판하면 가소롭게만 비춰지기 때문이다.
소인배에 지나지 않는 말장난이 난무한 이 사이트가 정작 중국이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하게 해주는 좋은 친구로서 자리잡기를 바란다. 애정없는 비판은 친구로서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우리가 친구로서의 자질이 없는데 어찌 중국이 우리의 친구이길 바라는가?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다. 결코 우리 한국이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다음은 조선족에게 바란다.
그대들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어떻게 해서 중국에 가게 되었는지를 조금만 생각한다면, 아무리 화가나고 자존심상한 말을 들을지라도 그런 개념없는 말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선족의 근간은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일본과 대항하고자 중국에 망명하였던 사람들이 대분분이다. 그러나 지금의 조선족의 모습은 중국인의 지배아래 쇄놰된 모습 그자체임을 보게된다.
비록 중국의 지배아래 살고 있지만, 비판의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중국인들이 그대들을 위해서 가장 최소한의 것만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지 않은가? 중국의 목표에서 조선족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멀어져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가?
객관적으로 보면, 현재 조선족은 자존심도 없는 족속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지혜로운 족속이라면 현재 한국이라고 하는 부모의 나라를 통해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돈이나 벌어갈 생각만 하지 말고, 부모의 나라와 합심하여 중국 내에서 조선족의 권위를 높여가는 것에 머리를 써야 할 것이다.
21세기 중국은 자본주의의 단맛을 경험하여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행동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 조선족 자치구 역시 경제적 도약을 해야만 중국 내에서 그 나름대로의 실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족 한사람, 한사람이 전체의 공익을 위해 큰 뜻으로 뭉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뭍고 싶다.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따지지 않고 돈이나 벌고 떵떵거리며 살고자 하는 욕심만 가득하다면 중국내 조선족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
한국인과 조선족 모두에게 고한다.
조선족 동포들이 중국내에서 경제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 한국에서도 좋은 일이다. 경제력은 정치력이라 했다. 경제력과 정치력을 가진 동포가 있다는 것은 한국에도 얼마나 큰 힘이 될 것인지는 잘 알것이다.
우리 중국 내 동포들이 그러한 경제력과 정치력을 가지는데 합심하여 노력하기를 바란다.
중국내 조선족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피스매이커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민족주의와 무한세계경쟁 시대라고 하는 미래에 벌어질 새로운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은 우리 조선족이 해야할 역할이라 믿는다.
조선족이여, 중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피스메이커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길에 조선족이 앞장서 주시기를 거듭 당부합니다.
한국인이여, 조선족 동포와 힘을 모아 한국이 아시아의 피스메이커로 우뚝 설수 있도록 지혜를 모읍시다. 평화의 세계질서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