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뉴스팀]

[SOH] 뇌 인터페이스 기술 회사를 운영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간) ‘전자신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CEO Council Summit)에서 “뉴럴링크는 2022년 사람을 대상으로 칩 이식을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럴링크는 머스크 CEO가 2016년 설립한 뇌 연구 기업이다. '인간 뇌와 컴퓨터의 결합'을 목표로 뇌에 이식 가능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머스크는 회의에서 뉴럴링크 사업과 관련해 “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많은 테스트에서 뉴럴링크 칩 이식이 매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식품의약국(FDA) 승인 심사가 완료 시점인 2022년, 심각한 척수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첫 시험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뉴럴링크 사업 추진에 대해 “기능을 잃거나 없어진 뉴런을 회로로 대체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 4월 9일 뇌에 칩을 심은 원숭이가 물리적인 컨트롤러 없이 생각만을 이용해 비디오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작년 8월에는 칩을 심은 돼지를 공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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