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전 달성군수가 공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기원)

[SOH] 전 달성군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박경호 대표이사는 27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미국 션윈(神韻) 공연을 본 후 신과 하늘에 대한 믿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음성) “우리와 정서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믿음, 이런 부분은 우리보다 굉장히 앞선 것 같습니다. 중국 고대부터 가져 온 신과 하늘에 대한 믿음, 이런 부분을 바탕으로 공연을 만든 것 같습니다. 차분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공연입니다.”

평소에도 오페라와 같은 공연을 자주 관람한다는 박 대표는 공연에서 배경영상과 민속 공연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고대 궁수들의 기예와 힘찬 남성미를 표현한 ‘궁전(弓箭)’이 특히 좋았다고 꼽았다.

(음성) “의상과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활쏘는 모습, 배경영상으로 사용한 시골마을 풍경 등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굉장히 특이하고 뛰어난 공연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션윈 공연 관람을 권하고 싶다면서 한국인들도 배워서 좋은 공연을 만들기를 희망했다.

(음성) “중국 고대 풍속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고, 평소에 보기 힘든 공연인데 많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신과 하늘에 대한 믿음, 이런 것들은 우리도 배워서 잘 구상하면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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