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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튜브에 ‘눈 가려지고 등 뒤로 수갑 찬 위구르인 수백명 모습’ 올라와

이연화 기자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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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ar on Fear 캡처


[SOH] 최근 유튜브에 중국 당국의 탄압을 받고 있는 위구르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수백 명이 눈이 가려지고 등 뒤로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의 감시 속에 앉아 있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튜브 계정 ‘공포에 대한 전쟁(War on Fear)’에 게시된 영상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드론으로 촬영된 듯한 이 영상은 지난주 공개됐으며, 촬영자와 촬영된 위치 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중국의 감옥이나 수용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체복을 입었으며, 머리는 삭발된 채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이들의 주변에는 경찰로 보이는 최소 수십명이 빽빽이 서 있었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War on Fear 계정은 각종 최첨단 감시기술 확산에 맞서 이에 대한 피해와 부작용 등을 폭로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영상에 대해, 근처에 기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남성들은 다른 곳으로부터 이송됐거나 어디론가 이송되기 위한 상황으로 추정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네이선 루서 연구원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위치와 관련해, “카슈가르에 있는 수용소에 있던 수감자들이 기차를 타고 코를라 수용소로 이송된 것 같다”며, 촬영 시기는 작년 8월 경으로 추정했다.


중국 당국은 대다수가 무슬림인 위구르족을 안보위협으로 간주하며, 강제수용 등을 통해 이들의 종교와 문화를 말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 등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최소 100만명에 달하는 무슬림들이 강제수용소에 감금돼 정신적 신체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며, 탄압을 조속히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영상: War on Fear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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