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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대변인, 우한폐렴 관련 기자 질문에 ‘기밀’ 발설 실수

강주연 인턴기자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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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싷]


[SOH]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지난 14일 중국에 입국해 중국 공산당(중공)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벌인 가운데,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외교부 대변인이 또 한 번 ‘중요 정보’를 발설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19일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베이징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공 바이러스와 관련해 일본 NHK로부터 추궁성 질문을 받자, 이를 부인하다가 2019년 12월~2020년 1월 집계된 확진사례 실제 수치를 공개했다. 중공 당국이 지난 1년간 줄곧 은폐했던 바로 그 정보다.


NHK 기자는 WHO 조사관이 18일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서 WHO의 전염병 대응 능력이 부족하고, 중국 중앙과 지방 보건당국이 2020년 1월 더 강력한 공중보건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은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화춘잉은 이를 부인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이번 사태로 드러난 단점과 부족점에 대해 공중보건 안전 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공중보건 돌발 사태에 비상 대응하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일찍이 지적했다”라고 해명했다.


시진핑은 일찌감치 지시했으나 보건당국과 의료시스템이 지시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중공 지도부를 옹호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화춘잉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강력한 공중보건 조치를 취했다며 WHO 중간 보고서 내용을 반박했다.


그녀는 중공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전문가 우준여우(吳尊友)의 말을 인용해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당시 40여 명의 확진 사례밖에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측은 화난 수산시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화춘잉은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잊고 있었음이 분명했다. 중공 당국이 2019년 12월 31일에 ‘40여 명의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사람 간 전염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을 인정하는 발언이라는 사실이다.


당시 중공은 중국 국민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계속 은폐했고, 미리 화난 수산시장을 속죄양 삼아 주의를 돌렸지만 이후 발견된 확진 사례는 화난 수산시장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거듭 증명했다.


화춘잉이 말한 ‘단점과 부족점’은 의료 체계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후 시진핑은 1월 7일 정치국 상무위원회의에서 직접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지만, 당시 중공 당 매체들은 그 회의와 관련한 보도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화 대변인은 2019년 12월 말에 확진자가 40여 명이었음을 자백하면서 “40여 명 확진 사례밖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중화권 시사평론가들은 “중국인의 생명과 국제사회의 보건 위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외교부와 중공 고위층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서 20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 중공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해 중공은 사과는 커녕 우한 발원설을 부인하고 이탈리아, 인도, 호주로 발원 책임을 돌리고 있다.


우한이 봉쇄된 뒤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CCTV에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받아야만 실제 사정을 알릴 수 있다”며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음을 주장했다.


화춘잉은 의료진과 의료 시스템으로 사태 확산 책임을 돌렸지만, 정작 문제는 중공 고위층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공 고위층은 전염병 발생 사실 공개를 허락하지 않으며 은폐를 지시했고, 리원량(李文亮) 등 의사들을 입막음하며 초기 바이러스 샘플 자료를 폐기하기까지 했다.


현재 WHO가 중국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조사하고 있지만, 규명의 핵심인 ‘0’번 환자를 영영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화춘잉의 발언에서 드러나듯 중공 고위층은 여전히 어떤 것도 투명하게 밝힐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춘잉은 “전염병 발견 후 우한 봉쇄까지 3주 남짓 걸렸으며, 당시 우한에서 보고된 확진 사례는 500여 건에 불과했다”며 항변했지만, 이 역시 이날 최초 공개된 정보였다.


우한 봉쇄 전 바이러스가 이미 최소 500여 명에게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중공 당국이 밝힌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화춘잉은 “500여 건에 불과”하다고 표현했다. 그 기간에 중공은 계속해서 사람 간 전염을 부인했으며, 후베이성에서는 수만 명이 모이는 인민대표대회가 아무런 방역 대책 없이 그대로 개최됐다.


다만, 대회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서 몇몇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해 이미 어느 정도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수많은 우한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설 연휴를 보냈다.


이는 중공 바이러스 확산이 의료 시스템의 ‘단점과 부족점’과는 무관하며, 중공 고위층의 은폐 지시가 모든 사태의 근본적 원인임을 입증한다.


당시 우한의 병원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보건당국에 보고한 상태였고, 중공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파견한 전문가도 현장에 도착해 있었다.


문제는 이들이 왜 ‘공중보건 돌발 사태에 비상 대응’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의료 체계 내부에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없으니 중공 고위층의 결단을 기다렸을 것이 자명하다.


화춘잉은 이날 기자들에게 “바이러스 기원 문제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적반하장”이라며 “전 세계에 투명하게 알려야 할 전염병 사태를 정치화한 장본인이 중공”이라고 일갈했다.


탕징위안은 “중공은 전염병 발생을 은폐하고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우한 사태 통제에 스스로 실패했고, 그 결과 전 세계에 공중보건 재앙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중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다면 이번 팬데믹을 수습하더라도 제2, 제3의 팬데믹이 오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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